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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풍납동 토성 서성벽 레미콘 공장 중심부 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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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레미콘 정문서 15m 거리…길이 15m, 폭 20m 규모 확인

서울 송파구는 국가지정문화재인 풍납동 토성의 서성벽이 삼표산업 풍납공장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풍납동 토성의 서성벽 조사지역 전경. 남아 있는 성벽의 진행 방향이 빨간색 점선으로 표시돼 있다.
송파구 제공
구는 지난 3월부터 두 달여간 조사를 벌였다. 추가 확인된 바로는 서성벽의 잔존 위치는 삼표레미콘 정문에서 불과 15m가량 떨어진 곳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규모는 길이 약 15m, 성벽 폭 20m가량이다. 지난해부터 발굴 중인 남쪽 문이 있던 자리 주변 성벽과 이어지는 위치이기도 하다.


구는 “그동안 삼표 측이 레미콘 공장 잔여부지 수용을 위한 사업인정고시 관련 소송에서 서성벽은 존재하지 않았고 존재하더라도 공장 우측 영어마을 방향으로 치우쳐 비켜 간다는 주장을 견지해 왔다”면서 “그러나 이번 발굴 성과로 서성벽의 존재는 확실하게 증명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8-05-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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