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8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자동차 부품업체인 동신모텍, 부산어묵과 함께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올해 상반기에만 모두 24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투자양해각서에는 이들 회사가 공장을 부산으로 옮겨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부산시는 원활한 투자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 동신모텍의 임춘우 대표이사, 부산어묵의 이규생 대표이사, 관계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다.
동신모텍은 1995년 5월 회사를 설립해 경남 김해시에 본사와 공장을 비롯해 함안공장, 밀양공장, 진례공장, 진영공장과 부산테크노파크 선행기술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동신모텍의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이전으로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부산 이전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1974년 3월 어묵 제조업을 시작한 부산어묵은 경남 양산시 소주공단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어묵 제품만 350여 종 생산하고 있으며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면서 특허도 다량 보유한 어묵 전문제조회사이다.
부산어묵은 부산 기장군 오리일반산업단지에 대지 6300㎡,건축 면적 5000㎡ 규모의 공장을 짓기로 하고 모두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용인원은 100명(이전 56명,신규 44명)에 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올해 상반기에만 모두 24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들 기업이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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