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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우울증 진단 ‘마음건강 무인검진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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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구청과 보건소 1층에 일명 ‘마음건강 무인검진기’를 설치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스스로 진단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서대문구가 설치한 검진기는 자율신경과 두뇌 활동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한다. 검진 헤드셋 착용 후 안내 영상에 따라 1분간 편안한 자세로 있으면 화면을 통해 자신의 두뇌건강점수, 집중도, 두뇌 활동 정도, 두뇌 스트레스, 좌·우뇌 불균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심리검사를 통해 우울증, 치매, 자살경향성 등도 종합 평가하고 출력해 준다. 서대문구보건소에서 진단결과에 따른 맞춤 심리상담과 자가관리, 보건기관 연계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8-11-0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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