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운영기반, 내부통제 활동, 적극 행정 면책 등 3개 지표로 서면평가를 했다. 구로구는 전국 상위 5% 이내 해당하는 S등급을 받았다.
구로구는 그동안 부패 방지와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개인, 부서에 대해 일정 기준목표 달성하면 인증을 해주는 ‘청렴 인증제’, 행정 처분 전 시행하는 청문 절차에 옴부즈맨을 참석시키는 ‘옴부즈맨 청문 입회제도’, 직원 청렴 마인드 제고를 위한 청렴 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또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구청장까지 감사할 수 있는 구민감사 옴부즈맨제도도 실시해 공사 관리·감독, 계약 분야의 신뢰도를 높였다. 구는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공직자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은 청렴한 마음”이라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 구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