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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 막아라… 임대차 실태 조사하는 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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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동 상업지역 건물 75개동 조사

서울 성동구가 오는 28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송정동 중심상업지역(광나루로 323 왕약국~마을버스 종점 삼거리)에 있는 건물 75개 동, 업체 170여개를 대상으로 임대차 실태조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하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성동구는 업종, 상호 등 기본 정보와, 계약기간, 보증금, 임대료 등 현황을 조사하고 건물주와 임차인이 서로 상생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송정동은 지난 9월 3단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6일에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주민설명회를 송정동 주민자치회관에서 개최하고 구체적인 송정동 상생협약 추진방안도 설명했다.

성동구는 2015년 9월 전국 최초로 ‘지역공동체 상호협력 및 지속가능발전구역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그 결과 현재 성수동 지속가능발전구역, 확대구역, 마장축산물시장 내 334개 건물주가 상생협약에 동참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건물주와 임차인의 상생이 결국 장기적으로는 더불어 상생하는 길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실태조사를 토대로 주민들의 협조를 구해 상생협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12-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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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