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 업무협약 체결… 3월부터 사업 시작
경기 김포시가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지정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 본관 사일륙홀에서 열린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 업무협약은 경기도교육감과 김포시장이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하고, 혁신교육지구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 전담팀을 배치해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한다. 김포시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혁신교육지구는 김포시를 포함해 27개 지방정부로 늘어났고, 연천 등 도내 나머지 4개 지역도 2020년까지 모두 혁신교육지구에 참여한다.
정하영 시장은 협약식에서 “김포는 학부모들이 스스로 혁신교육추진단을 만들어 준비해 도교육청 업무협약에 이르렀다”며 “이후 혁신교육 설명회를 거쳐 3월부터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형 혁신교육은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에 맞게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평화누리 김포교육으로 설정했다”며,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평화의 선도도시로서 학교에서부터 평화교육과 미래교육을 담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화담은 김포교육’에는 김포시의 특색에 맞는 평화와 생태·환경 교육을 학교 교육과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세부사업으로 ▲평화학교 ▲생태·환경교육 ▲빛깔있는 교육과정 운영 ▲미래교육 ▲교육격차 해소 지원 ▲학교와 지역사회 연결 지원 ▲학부모 및 학교 구성원 지원 ▲사회적경제교실 운영 ▲문화예술체육 활성화 ▲김포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등 10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