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린이집·학교서 식중독 예방교육
서울 양천구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일러 손 씻기 교육’을 한다고 2일 밝혔다.보·일러 손 씻기 교육은 보여주고 일러주는 손 씻기 교육의 줄임말로, 손세정 교육기기(뷰 박스)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이다. 올바르게 손 씻는 방법을 알려줘 식중독,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38개 기관에서 3464명이 참여했다. 교육 희망 학교에 손 세정 교육기기와 시청각 자료를 무상으로 빌려준다. 손을 씻고 형광물질이 함유된 특수 로션을 바른 뒤 손 세정 교육기기에 손을 넣으면 손에 남아 있는 세균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올바르게 손을 씻고 있는지, 잘 닦지 않는 부위는 없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이희숙 보건위생과장은 “손을 통해 옮겨지는 세균과 바이러스는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99%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9-05-03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