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참여 온라인 채널 7월 1일 개통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민선 7기 1주년을 맞아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7월 1일부터 선보이는 직접 민주주의 플랫폼인 ‘온라인관악청’을 통해서다. 주민들이 365일 언제든 온라인에서 구청장에게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만들었다.박 구청장은 지난해 11월 구청 1층 로비에 ‘관악청’을 만들어 매주 두 차례씩 주민들을 직접 만나며 민원을 챙긴다. 지금까지 진행한 면담은 43건. 접수된 민원 232건 가운데 180건은 해결했고 나머지 52건도 검토 중이다.
앞으로 주민들은 온라인관악청에서 정책 제안, 주민참여예산 결정, 주민자치회 활동 등으로 구정에 참여할 수 있다. 주민이 제안한 정책 가운데 30일간 30명 이상의 공감을 받고 검토를 거친 건은 토론 의제로 올라간다. 이 가운데 1000명 이상 토론에 참여한 제안에 대해서는 구청장이 직접 답변한다. 박 구청장은 “빠르게 변하는 스마트 시대, 그 변화의 중심에서 구민과 좀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관악청’을 만들었다”면서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며 주민과 함께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6-28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