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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 폭력피해 이주여성 전문상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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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어 두 번째… 법률자문 등 지원

상담원 중 중국·베트남인 여성도

충북도에 가정폭력 등을 당하고도 마땅히 하소연할 곳이 없어 애를 태웠던 이주여성들을 위한 전문 상담소가 마련된다. 한국 남성과 결혼한 도내 이주여성은 2017년 말 기준 8679명이다.

충북도는 16일 청주에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가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개소한 대구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문을 여는 것이다.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이라 연간 3억원에 가까운 운영비는 국비와 지방비가 반반씩 투입된다.

상담소에는 소장과 전문상담원 5명 등 총 6명이 배치된다. 상담원 가운데 중국인과 베트남 여성도 있다. 상담소는 가정폭력, 성폭력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이주여성들을 위해 상담은 물론 통·번역, 의료·법률 자문, 임시보호기관 연결, 수사 의뢰, 피해자 출국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많은 이주여성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실태조사를 하면서 상담소 홍보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9-07-1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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