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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으로 떠나는 피서… 마포 독서의 계절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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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중앙도서관서 ‘여름 책 열음’ 개최…20일 정유정·옥상달빛 북콘서트 등 열려


관광지의 비싼 물가, 몰리는 인파로 휴가는 좀처럼 평온한 ‘쉼’이 되기 어렵다.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구민들에게 서울 마포구가 흥미로운 얘기로 가득한 책 축제를 피서지로 제안한다. 구는 오는 20일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제9회 마포동네책축제 ‘여름 책 열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마포동네책축제는 마포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문화단체가 책을 매개로 지역 주민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축제다.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올해는 행사를 10월에서 7월로 앞당겨 도서관으로 휴가를 온 주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쳐 놓는다.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열리기 때문에 무더위로 인한 불쾌감 없이 마음껏 얘기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20일 오전 11시~오후 1시에는 마포중앙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세계적 그림책 작가인 이수지의 대표작 ‘파도야 놀자’, ‘이렇게 멋진 날’을 함께 보며 소통하는 북토크 ‘이렇게 멋진 날-이수지의 그림책’이 진행된다. 오후 4~6시에는 6층 마중홀에서 최근 소설 ‘진이, 지니’를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과 가수 옥상달빛이 함께하는 북콘서트 ‘한 여름날의 꿈’이 열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7-1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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