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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日 규제 피해업체 긴급자금 지원

“대출 문의는 많이 온다고 하는데 일본 수출규제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면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한 줄 알고) 은행에서 꺼리니까 피해와 관련한 속얘기는 쉬쉬한다고 해요.”

충남도가 이 같은 중소기업의 사정을 고려해 시중 은행과 손잡고 긴급 경영자금 1000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정제 도 주무관은 “충남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일본 수출규제 소재를 사용하는 중소 업체가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도에서 대출 금리를 2%까지 지원하면 금융기관이 신뢰하고 중소기업에 대출할 수 있다.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대출받는 금리는 3~4%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의 이자를 도가 지원해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다.

도와 금융기관들은 담보가 가능한 중소기업에 모두 700억원, 담보가 없는 업체에 300억원을 각각 경영안정 자금으로 지원한다. 업체당 3억~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도는 기업이 피해를 입증하면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을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2019-08-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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