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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하사한 지팡이 ‘청려장’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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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르신들이 만들어 전국에 공급

광주 남구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1년생 풀인 명아주를 이용해 지팡이를 만들고 있다.
광주시 제공
통일신라 때부터 장수하는 노인에게 왕이 직접 하사했다고 전해지는 지팡이 ‘청려장’(靑藜杖)이 광주 지역 노인들 손으로 제작돼 전국에 공급되고 있다.

광주시는 24일 보건복지부와 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남구시니어클럽이 납품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도 청려장 1550개가 17개 시도에 공급된다.

복지부는 1993년부터 매년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100세를 맞이한 전국의 노인들에게 공경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대통령 명의의 청려장을 주고 있다. 남구시니어클럽은 2008년부터 12년째 정부에 청려장을 납품하고 있다.

광주시는 어르신 10명으로 구성된 사업단을 운영하며 연간 2000여개의 지팡이를 제작·판매한다. 청려장은 1년생 풀인 명아주의 대로 만들며 본초강목 등 의서에 ‘청려장을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고 민간에서도 신경통에 좋다고 해서 귀하게 여겼다. 재질이 단단하고 가벼우며 모양이 기품이 있어 예로부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노인 선물로 이용돼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9-09-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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