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23명 교육생 4주간 이론교육, 4개월 체험점포 교육 실시
인천시는 인천 소상공인의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인천지부 설립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난해 8월 유치에 성공했다.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꿈이룸” 인천점을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인천 체험점포 “꿈이룸”은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을 준비하는 교육공간으로 전용면적 545.6㎡ 규모로 개별 점포와 회의실·다용도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10월에 선발된 10기 교육생들은 창업기초교육 및 상품지원 등 4주간의 이론교육을 마치고 23명이 4개월간의 체험점포 교육에 들어갔다.
체험점포에 입점하는 예비창업자는 음식업 4명, 소매업 7명, 문화 서비스업 2명, 교육 서비스업 1명, 일반서비스업 3명 등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업을 준비 중이다.
사관학교 졸업생에게는 최대 1억원 한도 창업자금을 융자하고 우수 졸업생에게는 매장 모델링과 시제품 제작, 브랜드개발 등 2000만원 이내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김상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체험점포 운영과정은 준비 안된 창업으로 실패를 줄이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라며, “이곳에서 점포를 경영하면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실제 창업 현장에서도 당당히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