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는 원하는 공원을 입양해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는 ‘공원돌보미’ 모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공원돌보미들은 청소 및 꽃과 나무심기 활동, 공원시설물 파손 및 위험 요인 신고, 안전 순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공연 등 재능기부 방식의 참여도 가능하다.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320명의 주민이 공원돌보미로 참여했다.
지역 어린이공원 등 88곳 중에서 원하는 공원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공원돌보미로 선정되면 오는 12월까지 주 1회, 월 1회 등 원하는 시간에 활동할 수 있다. 쓰레기봉투와 장갑 등 활동에 필요한 물품이 제공되며 봉사시간 인정도 받을 수 있다. 활동이 끝난 뒤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에 후기를 입력하고 결과를 보고하면 된다.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 또는 구청 공원녹지과에서 접수한다. 개인 또는 단체 자격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20-02-2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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