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 앞장
경기도 의왕시는 2020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한 공동체 22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을만들기 주민제안’과 ‘동네한바퀴(마을만들기 축제)’ 등 2개 사업을 추진한다.‘마을만들기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2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시는 공동체 활동 분야에 ‘바람개비 행복마을’ 등 20개 공동체, 공간조성 분야엔 ‘청년공간 뒷북’이 각각 선정했다. ‘동네한바퀴 사업’엔 ‘청계 베짱이’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달 ‘의왕시 마을만들기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심사를 통해 지원 공동체를 최종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체는 2020년 한 해 동안 주민 스스로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공동텃밭 가꾸기, 마을축제,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공동체 공간조성 등 활동을 추진한다. 선정된 사업별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한편, 2014년부터 시작된 마을공동체 활동은 그동안 100여개 이상의 공동체가 함께해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경기마을공동체 우수활동사례 발표회’에서 도지사상인 ‘우수 마을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