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병물 아리수’ 지원 40만병으로 늘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중랑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체계 마련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살던 곳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금천형 통합돌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울 강서구, ‘AI 행정 서비스 제안 공모전’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의협 2차 총파업 돌입 첫날…안양 범계역 일대 의원들 대부분 영업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파업 첫날이라 진료여부 전화로 문의하고 내원“


의료계 2차 파업 첫날인 26일 경기 안양시 ‘범계 문화의 거리’ 한 상가 건물에 있는 의원이 정상진료를 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사흘간 집단휴진에 들어간 파업 첫날인 26일. 경기 안양시 ‘범계 문화의 거리’ 상가에 있는 병원들 대부분 정상진료 중이라 파업 분위기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피부과. 치과 등 20여곳을 둘러보았으니 휴진을 한 병원을 찾긴 어려웠다. 다행이 큰 혼란은 없었다. 파업인 줄도 모르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있었다. 병원 대부분 진료를 위해 내원한 환자들이 5명에서 많게는 10명이 넘게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병원 안내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파업 첫날이라 진료 여부를 묻은 전화가 평소보다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 내과를 찾은 60대 부부는 “전화를 걸어 진료를 확인한 후 병원을 찾았다“면서 정부·여당이 신설을 추진 중인 공공보건의료대학 입학생 선발에 시민단체가 관여하게 될 것이라는 복지부 발표에 대해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병원이 집단휴진에 들어간 첫날인지 모르고 병원을 찾은 50대 여성은 “상가 3층에 있는 여러 병원이 모두 진료를 하고 있어 파업인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병원이 몰려 있는 상가 건물 1층에 있는 한 약국 여약사도 “환자들이 평소와 다름 없이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찾아 약을 조재해 가고 있다”며 “주변에 휴진한 병원이 있다는 이야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안양시의사회 한 관계자는 “현재 대학병원 등 400곳의 회원사가 있지만 휴진 여부를 파악하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26일 의료계 총파업에 대해 ‘업무개시 명령’을 내린 상태다. 개별적 업무개시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형사처벌, 행정처분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

글·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