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3년 완공 예정
공연장·갤러리·맛집 등 복합공간 조성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 개발업체인 아트하랑은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3년 완공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아트하랑은 최근 부산도시공사와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사업을 본격화했다.
오시리아역 인근에 조성되는 문화예술타운은 사업비 6500억원이 투입되며 대지면적 6만 7867㎡, 면적 26만 3426㎡,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된다. 대형 공연장 및 중·소형 공연장과 갤러리·전시장·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뮤지컬과 케이팝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해 공연과 전시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유명 맛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조성해 놀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함께하는 복합문화예술타운으로 건립된다.
아트하랑은 지난 12일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 등 33명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문화예술타운의 미래 비전과 전략, 핵심과제 등 문화예술타운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폭넓은 조언을 할 방침이다.
이상목 대표는 “오시리아 문화예술타운을 ‘빛과 색, 음악이 흐르는 부산문화예술의 등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2020-09-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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