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이달 초 착공… 2025년 완공
휴게·문화체험·레저·힐링공간 등 포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구롯데쇼핑타운(조감도)이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대구롯데쇼핑타운은 7만 704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25만 314㎡ 규모로 짓는다. 사업비는 5000여억원에 이르며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휴게·문화체험·레저·힐링공간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쇼핑로 건립될 계획이다. 대구롯데쇼핑타운 건립은 2014년 12월 토지 분양 후 2019년 6월 대구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롯데쇼핑타운대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건축허가가 났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사업 무산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 2월 롯데자산개발에서 롯데쇼핑으로의 쇼핑몰 사업인수 과정 등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과정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롯데자산개발대표 등 롯데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내·외부 환경의 변화로 당초 계획보다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됐지만 2025년 완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휴게, 문화체험, 레저, 힐링공간 등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2021-05-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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