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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긴급생활비 받은 서울 시민 88% “가계에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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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받은 사람들 10명 중 9명이 가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또 저소득층일수록 소비진작 효과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시복지재단의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성과평가 연구’에 포함된 설문조사에서 지원금을 받은 시민 중 ‘가계에 도움이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한 비율이 각각 88.1%, 86.8%에 달했다고 3일 밝혔다.

신한카드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재난긴급생활비 지급 시기에 이를 지원받은 시민의 소비는 지원받지 않은 통제집단 대비 11.7% 증가했다. 특히 월소득 200만 원 미만인 경우 19.8%가 늘어 소비 진작 효과가 더 컸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21-05-0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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