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프리랜서 온’ 뜬다… “경력 성장·안정적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사계절 밤낮 편안한 강북 우이령공원 열렸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광진구, 건대입구역 일대 준주거지역 상향 가능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사회공헌에서 찾은 송파 신중년 일자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동대문, 경비실에 에어컨 놔드려요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경비노동자가 행복한 공동주택 만들기
태양광 미니 발전소 설치… 전기료 절감
사업비의 70→90%까지 지원금 확대 계획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서울 동대문구가 경비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 사업 지원을 현재 사업비의 70%에서 90%까지 늘리는 등 경비노동자가 행복한 공동주택을 만드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이는 공공부문이 나서서 아파트 입주민과 경비노동자의 갈등 해소뿐 아니라 모든 노동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동대문구는 10일 지역의 공동주택에 근무하는 경비노동자의 사기진작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달 23일까지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결과 25개 공동주택에서 49개 사업(모두 5000여만원 규모)이 접수됐다.

이를 토대로 구는 경비노동자 및 미화원 근무 공간 및 휴게공간에 에어컨 설치 및 교체, 난방시설 설치, 화장실 및 샤워시설 보수, 도배 및 장판 교체, 천장 및 바닥 공사, 창호, 출입문 교체 등을 진행한다. 또 경비실 등의 냉·난방기 가동에 따른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미니 발전소 보급사업’을 관리주체에 적극 안내 및 홍보해 경비실에 미니 발전소를 설치를 유도하기로 했다. 아파트 관리비 상승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앞으로 구는 더 많은 경비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에 대한 구 지원금을 높이고자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원율을 현재 사업비의 70%에서 9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공동주택의 경비노동자 및 미화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필수노동자의 인권 존중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입주민과 경비노동자는 서로를 필요로 하는 주거 공동체로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1-05-11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오세훈 “동서울터미널, 광역교통 허브로… 다시 강북

지상 39층 복합시설 내년 착공 지하 여객터미널·환승센터 조성 옥상엔 한강뷰 조망하는 전망대 강변역~한강은 보행데크로 연결

취학 전 500권 달성… 책 읽는 광진의 힘

독서 실천 우수 가족·단체 표창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