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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에 희망일자리… 자립 돕는 동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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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주변서 환경미화·노숙인 보호
8명 뽑아 주5일 근무… 월 급여 80만원


동대문구에서 실시하는 노숙인희망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들.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는 한국철도공사 청량리역, 브릿지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노숙인의 자립과 자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노숙인 희망일자리사업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숙인 희망일자리사업단은 역 주변에 상주하는 노숙인에게 환경미화 등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취업을 통한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일자리 제공과 사업비는 한국철도공사 청량리역이, 취업상담과 직업재활프로그램 운영은 브릿지종합지원센터가 맡는다. 동대문구는 자활의지가 높은 노숙인 8명을 선정해 사전 교육을 하고 청량리역 광장과 주변 환경미화활동, 노숙인 보호 및 계도 등 주 5일(1일 3시간) 근무를 지난 3일부터 시작했다.

노숙인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월 80만원의 급여와 의료, 주거, 생활용품 및 취업기관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지난해 노숙인 희망일자리 사업단 참여자 5명 모두가 자립·자활로 탈노숙해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겨울부터 청량리역을 비롯해 정릉천변, 용두교 등 노숙인들이 주로 기거하는 곳곳을 돌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숙인 순찰 담당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노숙인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유 구청장은 “노숙인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라며 “희망일자리사업단 구성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마련해 준 한국철도공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1-05-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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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