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증가에 쓰레기 3.3% 늘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확대 실시
대중시설 빗물털이기 설치 지원
충북 청주시는 올해 1~4월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1∼4월 배출량이 6만 3176t으로 한 달 평균 1만 5794t에 이르렀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만 5285t보다 509t 더 나왔다. 종류별로는 가연성 쓰레기가 4만 7983t으로 가장 많았고, 불연성과 재활용품 쓰레기가 8518t과 6675t 배출됐다. 지난 4월 기준 1인가구는 37만 9000가구로 1년 전보다 1만 5000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이 같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생활쓰레기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오는 12월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을 단독주택 및 상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는 또 대중시설 등이 빗물털이시설을 설치하도록 지원해 1회용 우산 비닐커버 사용량도 줄이기로 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감량하면 종량제 봉투 등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음식물 배출 감량 포인트제’도 벌인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21-06-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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