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래 신고 방법 등 업무 매뉴얼 담아
지역 중개사무소 배부·구청 홈피 게재
강서구는 부동산중개업자의 전문지식 함양과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부동산 거래 신고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지역 내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강서구가 가이드북을 발간한 이유는 최근 부동산 관련 제도가 많이 바뀌면서 거래 신고 위반 사례와 부동산 중개 관련 민원, 행정처분 건수가 많아지고 있어서다.
총 103페이지로 구성된 가이드북에는 부동산 관련 변화된 정책과 규정들을 안내하고 정확한 업무매뉴얼이 담겨 있다. 특히 가이드북에는 부동산 거래 신고 시 주요 확인사항과 각종 실거래 신고 방법은 물론 주택임대차 신고 제도와 공인중개사법 주요 내용 등 부동산중개업 종사자가 당연히 알아야 할 정보도 폭넓게 넣었다.
가계약금, 공제 가입 등 사례별 부동산중개 민원 내용과 실거래 신고 Q&A 등 부동산중개업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정보도 첨부돼 있다. 제작한 가이드북은 총 1500부로 책의 주요 내용을 함축해 담은 리플릿과 함께 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 1469곳에 배부한다. 강서구는 전자책 형태로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이 부동산중개업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부동산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건전한 중개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