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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학교 급식실 그리스트랩 부정사용 문제에 대해 질의하는 김용연 의원(오른쪽). |
김 의원은 대다수의 학교가 그리스트랩 시설을 이용하여 기름을 걷어내지 않고, 손쉽게 처리하기 위해 P트랩을 제거한 상태에서 뜨거운 물을 부어 강제로 기름을 하수도로 내려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덧붙여 김 의원은 최근 직접 현장을 방문한 학교 급식실도 P트랩을 제거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P트랩을 제거함으로써 하수도의 악취냄새가 조리실로 유입되며, 외부의 벌레까지 들어오게 된다”고 발언하며 학교 급식실 위생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상근 서울특별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장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위생점검을 통해 이런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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