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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착공 2030년 완공
공중보행로로 용산역 연결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8 신축공사 조감도


서울 용산전자상가 나진상가 17·18동 일대가 신산업 업무시설과 시민 개방공간, 입체보행 네트워크를 갖춘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15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전자상가지구 특별계획구역8 신축공사’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용산구 한강로2가 15-2번지 일대에 지하 9층~지상 26층, 연면적 약 15만 5000㎡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대상지는 1969년 사용승인을 받은 나진상가 17·18동과 1988년 사용승인을 받은 용산주차빌딩 부지다.

서울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전자상가의 산업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신산업 업무공간을 조성해 용산국제업무지구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개방형 라운지 등 시민과 입주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하고, 상부에는 신산업 업무공간을 조성한다. 또 청파로와 용산역을 잇는 공중보행로와 건물 내부를 연결하는 브리지를 설치해 보행 동선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공기여시설로는 공영주차장과 서울시 보훈회관이 들어선다. 연면적 약 2만㎡ 규모의 공영주차장에는 400면 규모의 주차공간과 자전거 관련 시설, 장애인콜택시 차고지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 보훈회관은 분산돼 있던 국가유공자와 보훈 단체를 한곳에 모아 공공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명노준 시 주택실장은 “노후한 전자상가 일대가 보행·녹지공간과 미래산업 기반을 갖춘 새로운 도시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2026-07-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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