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감귤은 전남 고흥, 사과는 강원도 정선, 포도는 강원도 영월, 인삼은 경기도 이천에서 재배되는 등 농산물의 주산지가 급격히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 도의원은 극심해진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여 농업기술원에서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에 힘써야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9개의 시범사업 시행에 불과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한 “지난 8월 농정해양위원회에서 ‘경기도 기후변화 대비 작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키면서 관련 기술 개발 및 작물 육성을 위한 근거를 마련해놓았다”면서 “실적, 연구만을 위한 개발이 아닌 실제 농업인들에게 보급하여 소득 창출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대책 마련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양 도의원은 다양한 작물에 대한 연구 및 실험을 통해 농가에 실용적인 영농기술을 보급하는 농업기술원의 역할을 지적하면서 실제 농업인들이 많이 재배하는 농작물에 대한 연구·지원이 굉장히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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