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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AI, 야간경제, 주거안정에 힘 준 ‘오세훈표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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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50만명 AI이용권 지원 56억
역세권 공공임대·주거급여 570억
“민생회복, 미래성장, 안전에 집중”




서울시가 2026년 두 번째 추경 예산으로 2조 806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주거안정과 야간경제 활성화, 청년 대상 인공지능(AI) 이용권 지원 등 시민체감형 분야에 810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1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을 밝혔다. 시는 활용 가능한 재원 중 8100억원을 △복지·주거 △청년·미래산업 △생활안전·양육·건강 등 3대 분야에 집중했다. 이동률 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6월 청년실업률이 7%를 기록하고, 전세가격 증가율도 2025년 6월 0.2%에서 2026년 6월 1.1%로 확대되는 등 고용·주거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추경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3개 구역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매입을 위한 예산 130억원을 편성하고, 주거급여수급자가 34만 7000가구에서 36만 4000가구로 늘면서 추가 지원액 440억원을 책정했다. 공공의료 분야에서는 은평병원과 서남병원의 리모델링 및 증축에 각각 48억원과 76억원을 반영했다.

19~29세 청년 50만명에게 고급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권을 지급하는 데 56억원을 투입한다. 강남 심야자율주행 택시를 3대에서 19대로 확대하는 데 5억원을 편성했다.

최근 오세훈 시장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야간경제 활성화에도 44억원을 투입한다. 야간에 쓸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인 ‘달빛사랑상품권’(가칭) 발행에 11억원,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과 운현궁 야간문화 프로그램에 각각 3억원과 2억원을 쓸 예정이다. 지하철 6·7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에 177억원,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도 41억원이 추가 책정됐다. 전체 추경 예산 2조 8061억원 중 66.6%인 1조 8698억원은 법정의무경비다.

이 직무대리는 “추경예산 가용재원은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 생활안전 강화에 집중했다”면서 “시의회 의결 후 신속히 집행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2026-08-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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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