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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관 해치고 탈선 등 악용 우려
건물 헐고 꽃 등 심어 쉼터 제공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있던 빈집이 철거돼 생활 정원으로 재탄생한 모습.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방치된 무허가 건물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정원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미아동에 있는 한 빈 집을 철거한 뒤 지난해 12월 생활정원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토지는 서울주택도시(SH)공사 소유로, 구와 서울시, SH공사는 부지 및 빈집 사용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했다.

생활정원은 82㎡ 규모로 조성됐다. 정원엔 경관블록, 앉음벽, 디딤석, 진입로 등을 설치해 지역 주민이 쉴 곳을 제공했다. 조형소나무, 사철나무, 송악, 산수국 등 나무와 꽃을 심어 도시 미관도 개선했다.

그동안 빈집은 지역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청소년 탈선 공간으로 악용되고, 겨울엔 노숙인들이 모여들어 화재나 안전사고 우려까지 빚고 있었다. 이에 구는 이 빈집을 인근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고민했고, 그 결과 생활정원이 탄생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정원을 더 확보해 주민이 쉴 수 있는 녹지공간을 만들겠다”며 “주거 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강북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2022-01-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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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