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스마트 시티’ 박차… 경부선 지하화 신속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법당서 강의·모임, 절 마당서 음악회… 복합문화공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오세훈 “생활밀착형 소프트웨어 혁신, 약자와의 동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올림픽대로·강변북로 ‘서울색 꽃길’ 만든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경상북도 군위군, 126년 역사 접고 대구 군위군으로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관할구역 변경안 새달 국회 상정

‘경상북도 군위군’ 명칭이 12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변경될 전망이다. 1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다음달 ‘경북도와 대구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군위군이 126년 만에 경북도의 품을 떠나게 된다.

군위군은 조선 말인 1895년 경상도 군위현에서 승격된 이후 이듬해 13도제 실시에 따라 경북도에 편제됐다. 이후 지금까지 경북의 지리적 중심이고 대도시인 대구와 맞닿아 있으면서도 개발에서 소외돼 오지 아닌 오지로 남아 있다. 면적은 614.24㎢로 서울(605.25㎢)보다 넓지만 인구는 415분의1인 2만 3000명에 불과하다. 주민 절반 정도가 농업에 종사하고 남쪽의 팔공산맥이 동서로 뻗어 농산촌을 이룬다. 군위(軍威)는 전국에서 드물게 이름에 ‘군사 군’자가 들어가는 특이한 자치단체로, 김유신 장군이 백제를 치기 위해 군사를 지금의 군위 땅에 주둔시켰는데 그때 군사의 위세가 당당했다 해 군위라고 불렸다고 전해진다.

한편 경북도가 지난해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군위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84.1%가 편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주민들은 대구로 편입되면 교통망 등 도시 인프라 확충, 부동산 등 재산 가치 상승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의료와 복지, 문화, 교육 등 삶의 질 측면에서도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 대구시민이 누리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한다.

 



군위 김상화 기자
2022-01-18 16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츮  ڶŸ Ÿ&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