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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
해외로 진출했다가 도내로 복귀하는 ‘첨단산업 분야 유턴 기업’에 7년간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다. 도는 2020년부터 ‘경기도 해외진출기업의 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정부와 별도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첨단업종과 철강 등 주력 제조생산업체 7곳이 경기도로 돌아왔다.
지원 기간은 7년으로 여러 지원 과제에 신청할 수 있어 기업당 최대 5억원을 받을 수 있다. 우선 로봇 도입과 스마트공장 구축 등 공정 스마트화를 위한 투자 비용으로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신기술 개발 특허 출원, 국내외 인증을 위한 시험 분석 및 시제품 제작 비용 지원 등 기술력을 보유한 유턴 기업의 역량 향상을 위해선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영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 원활한 기업 운영을 보조하기 위해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 진출 현지 법인에 대한 실태 조사를 추진하는 등 공급망의 핵심 품목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첨단분야 우수 기업을 적극 발굴해 국내 복귀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원 세부 내용은 경기도 중소기업 정보 포털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담당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자국 내 부품 공급망 확보를 통한 독립적인 생태계 조성이 시급해진 상황에서 복귀 기업의 조기 정착 지원은 경기도의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