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수송 인원이 지난달 29일 기준 721만명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하루 승객 수가 700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0월 30일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서울 지하철의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732만명이었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 시행된 2020년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2년 1개월 동안 수송 인원은 하루 평균 530만명 수준에 그쳤다.
저녁 시간대 승객도 증가하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 직전인 지난달 11∼15일 오후 6시 이후 승차 인원은 하루 평균 22만 7000명이었으나 25∼29일에는 24만명으로 늘었다.
이하영 기자
2022-05-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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