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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영등포공원서 단오축제

서울 영등포구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인 오는 3일 영등포공원에서 ‘제19회 영등포단오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영등포단오축제는 2019년까지 씨름왕 선발대회, 창포머리감기, 그네뛰기, 활쏘기 등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체험 행사를 선보이며 구민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지역 대표 전통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엔 축제가 취소되고 지난해에는 소규모로 개최됐지만, 올해는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해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올해 단오 축제는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영등포공원 원형광장 무대에서 진행된다. 단오 제례에 이어 구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비나리 연희로 본격적인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서팀과 소리꾼 듀엣 천진낭랑, 경기민요 명창 등이 무대를 꾸민다. 국악인 조동언씨가 연출을 맡았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및 방역기준이 완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세시풍속 놀이 재현은 진행하지 않는다. 구 관계자는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두걸 기자
2022-06-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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