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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시간 돌봄 시범사업 대상 발달장애인, 3년 만에 강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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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명 중 34명 공격 성향 개선
市, 최중증 서비스 2년→5년

오세훈 서울시장. 2022.06.09 박지환 기자
서울시가 학교를 졸업해 낮 시간대 돌봄 사각에 있었던 성인 발달·뇌병변 장애인에 대한 낮 돌봄 지원 서비스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시는 이달부터 성인 최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낮 시간대 맞춤형 서비스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현재 4명인 낮 활동 이용자 정원도 더 늘리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우선 가치로 선언한 ‘약자와의 동행’의 하나다.

서울시는 2017년 시범사업으로 이 제도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118명의 장애인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이 중 34명의 발달장애인이 공격적 성향을 개선해 평생교육센터와 주간보호시설 등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A(33)씨도 다른 시설 이용자를 공격하고 물건을 부수는 행동 등을 보여 시설 이용을 하지 못하고 가족들이 돌봄을 전담해 왔지만 낮 활동 사업의 대상자가 된 지 3년 만인 현재 시의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 양성 사업’의 참여자로 선정돼 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의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낮 활동 이용 기간이 만료되는 34명이 서비스를 더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장애인복지관별 4명으로 획일화된 낮 활동 이용자 정원도 기관 상황과 수요에 따라 늘릴 방침이다. 기존 방식 외에 찾아가는 형태의 이용자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개선안은 수요 조사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이번 이용 기간 확대가 장애 당사자의 긍정적 행동 변화를 끌어내고 최중증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여 장애인이 지역 사회에서 자기 주도적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2-07-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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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