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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한농대… 실습환경 개선안에 비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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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사고로 숨지자 뒷북 수습
노동력 착취·안전문제 지속 제기
대학 측 “근본 원인 개선 작업 중”

한국농수산대가 수년째 지적된 열악한 실습 환경을 인명사고가 난 이후에야 개선하는 데 나서 뒷북 수습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농대는 지난달 현장실습 과정에서 일어난 재학생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최근 홈페이지에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고 7일 밝혔다. 실습장 선정 단계부터 실사단을 구성해 위험 요소를 차단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한농대 현장실습의 안전 문제와 노동력 착취는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불거진 사안으로, 이번 개선안 발표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현장실습 농장은 320곳이고, 실습생만 490명에 달한다. 학교의 직접적인 관리가 어려워 교육생에 대한 농장주의 권한이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즉 현장에서 노동력 착취, 안전사고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높고 이를 제때 조치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현장실습 농장 지정 시스템을 개선하고 실습생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해당 농장에 페널티를 부여하는 등 안전장치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한농대는 학생들 현장실습의 근본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농대 관계자는 “2017년 이후 문제점을 인식하고 현장학습 체계 개편안을 만들어 19개 전공별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내년에는 전체로 확대된다”며 “현재 실습에 나간 2학년생과의 소통 창구를 열어 놓고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있고, 1학년생이 실습을 나가는 내년에는 보다 안전한 환경을 담보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선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2022-07-0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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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