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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76억원 상당 횡령한 지역 농협 직원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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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76억원 상당 횡령 30대 농협 직원 구속 송치
극단적 선택 우려...구속기간(10일) 내 송치


경기북부경찰청 전경
경찰이 수십억원을 빼돌린 파주지역 농협 직원을 8일 구속 송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최근 5년간 농협 자금 76억원 상당을 횡령한 직원 A(32)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역 농협에서 물품 구매와 판매 등 자재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구매대금을 빼돌린 혐의다. 이후 가상화폐에 이를 투자하는 등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과거를 보고 구속 송치 후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A씨는 자신의 혐의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자 지난달 27일 유서를 쓰고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은 같은달 29일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며 구속기간(10일)이 지나기 전인 이날 A씨를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상태에서 A씨를 수사할 경우 좋지 않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있어 신변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했다”며 “추가 횡령 혐의와 자금 사용처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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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