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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방조제에 ‘관광 열기구’ 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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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김제 추경 1억씩 반영·계획
조종사 양성·안전성 확보 등 과제
서울항공청 승인 등 절차도 필요

전북도와 김제시가 13년 만에 열기구 비행 사업을 재추진한다. 세계 최장 방조제인 새만금에 터키 카파도키아와 같이 관광용 열기구를 도입하겠다는 것인데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는 ‘열기구 시범사업’ 구상 명목으로 이번 추경 예산에 1억원을 세웠고 김제시도 조만간 예산 1억원을 추경에 담을 계획이다.

전북도는 2009년 새만금에 20인승 열기구를 도입하려고 했지만 안전성과 경제성 등의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김제시가 지난해 11월에 사업 추진 공문을 보내면서 재시동을 걸었다.

물론 이번에도 관광용 열기구가 순조롭게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조종사 양성과 안전성 확보, 풍속 기준 초당 3.5m 충족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서다. 또 국토교통부와 서울지방항공청 승인, 군산 미 공군 협의, 새만금 인근 시군(군산·부안) 협조 등 거쳐야 할 절차도 많다.

이에 김제시는 우선 내년에 열기구 비행의 사업화 가능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열기구 시범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며 “언제쯤 관광상품화가 될지 장담할 수 없지만 준비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사전 테스트와 노선·열기구 이착륙 지점 논의 등 기본 과정을 진행하는 데만 최소 1년은 걸린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2022-08-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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