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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롯데百 임시사용승인 1년 연장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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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운 ‘도시계획’ 변경 인가
‘내년 5월 공사 시작’ 계획 제출

30일 만료되는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임시사용승인 기간이 1년 연장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과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의 임시사용 기간을 내년 9월 30일까지 연장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 3개 건물은 롯데가 옛 부산시청사 부지를 매입해 1995년부터 추진 중인 부산롯데타운 사업의 하나로 건립됐다. 롯데는 2009년부터 백화점 등 3개 건물의 임시사용승인을 받고, 승인 기간을 연장해 가며 영업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롯데가 사업의 핵심인 롯데타워 건축 규모를 107층에서 56층으로 줄이는 등 소극적 태도를 보이자 시가 지난 5월 30일 임시사용승인을 연장해 주지 않으면서 백화점 등은 지난 6월 1일 영업을 중단했다. 다음날 롯데가 롯데타워를 2025년까지 완공하겠다는 내용으로 시와 협약을 맺으면서 임시사용 기간이 4개월 연장됐다.

시 관계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롯데타워를 예정대로 건립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이달 롯데타워 건축 심의를 신청하는 등 사업 추진 의사가 있다고 보고 임시사용승인을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롯데타운 조성 계획이 포함된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변경을 인가했다. 롯데는 2년 연장을 신청했으나 다시 사업이 지연되지 않게 하려고 1년만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롯데타워는 부지만 조성된 상태로, 롯데가 내년 5월 건축 공사를 시작한다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며 “계획대로 이행하는지 꼼꼼하게 따져 보고 사업 기간 재연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2-09-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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