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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행 안전’은 중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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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보호구역 교통 안전시설 강화


서울 중구 약수동 약수어린이집 앞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도로포장을 개선한 모습.
중구 제공
서울 중구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치를 대폭 강화했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실시한 학교, 어린이집 주변에 안전한 보행로 구축을 위한 보행환경과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 공사가 이달 말 마무리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14억원의 시비를 확보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장치를 다양하게 강화했다. 중림어린이집과 약수어린이집 앞 이면도로 포장은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 단번에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알아 볼 수 있도록 바닥 디자인 블록을 눈에 띄는 무늬의 밝은색으로 구성했다. 태양광을 받아 충전하는 스마트 교통표지판도 설치, 야간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가 밝게 빛나 운전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리라초등학교와 봉래초 앞 횡단보도에는 발광다이오드(LED) 바닥 신호등을 깔았다. 신일유치원, 청구초, 흥인초 앞에는 무인 교통 단속카메라를 설치했고 다산어린이집, 신당5동 어린이집 등 6곳에는 과속경보 표지판을 설치했다.

보도와 차도 구분이 어려운 이면도로는 별도로 보행로를 표시해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무단 횡단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있던 곳에 중앙 분리대를 설치하고 횡단보도를 새로 그려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또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는 운전자가 보행 어린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옐로카펫’(어린이대기소)도 설치한다. 옐로카펫은 광희초와 청구초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8개 지점에 새로 조성되거나 교체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는 보행 안전 취약지대를 ‘매의 눈’으로 찾아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2-11-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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