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신용보증재단 업무협약…금융 특별 보증
업체당 최대 5000만원 무담보로 5년간 이용 가능
박강수(가운데) 서울 마포구청장(가운데)이 지난 19일 열린 ‘소기업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별보증 업무협약식’에서 이원덕(왼쪽) 우리은행장,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마포구 제공 |
서울 마포구가 경기 침체 속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 계층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나섰다.
20일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9일 우리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마포구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별보증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마포구와 우리은행은 연간 10억원씩 출연해 4년간 총 80억 원을 특별보증 출연금으로 확보한다. 보증 한도는 출연금의 12.5배인 연 250억원 규모로 4년간 1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소재지가 마포구인 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의 자금을 무담보로 5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대출금은 3.68~3.88%의 이율로 1년 거치 후 최대 4년 동안 원금 균등 분할 상환하면 된다.
마포구는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마포지점과 우리은행을 통해 대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조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