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빗장 풀리자 너도나도 케이블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정부 “태양광 전력생산 줄여라”… 호남·경남 직격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갑작스런 야근도 걱정 뚝… 서울시가 우리 아이 돌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초, 주민 목소리에 귀 ‘쫑긋’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주민 100명 참여 원탁토론 진행
18개 동 4개 권역 나눠 순회 예정


전성수(오른쪽) 서울 서초구청장이 지난달 27일 방배3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원탁 토론회에서 서초3동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서초구 제공

“우리 동네에 ○○이 필요합니다.”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방배3동주민센터 강당. 프레젠테이션(PPT) 화면에 이런 문구가 뜨자 서초구 주민 간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은 서초1·3동, 방배2·3동 주민대표 100여명이 모여 정책을 제안하는 원탁 토론회가 열렸다. 매서운 한파 속에도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토론회장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행사를 시작하며 “서초를 대표하는 리더분들이 자리에 함께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후 참석자들은 8개 원탁에 나눠 앉아 각자 생활하면서 느낀 현안과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했다. 전 구청장도 서초3동 주민들이 모인 테이블에 앉아 직접 토론에 참여했다.

이후 원탁별 리더로 선정된 주민들이 각 테이블에서 논의된 현안 가운데 가장 공감을 받은 사안을 발표했다.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제안들이 나왔다. 방배역 1·2번 출구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신설, 서초음악문화지구 활성화, 남부순환로 지하보도 내 문화공간 조성 등이다.

이번 토론회는 쌍방향 소통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국장들이 직접 답을 내놨다. 특히 전 구청장은 논의된 현안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주민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았다. 예를 들어 방배2동 주민들이 제안한 이수초등학교 앞 보도 정비와 담벼락 재단장에 대해 전 구청장은 “어떤 방안이 좋을지 잘 살펴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교장 선생님 등과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공백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소통의 장’의 일환으로 열렸다. 전 구청장이 직접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날을 시작으로 18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원탁 토론회를 이어 간다. 전 구청장은 “주민들과 서초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현재와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토끼의 큰 귀처럼 귀와 마음을 열고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2023-02-02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엄마들 걱정 싸악~” 학교 앞 소통 나선 광진[현

광진초 앞에 뜬 김경호 구청장 학부모들과 교문 앞 즉석 간담회 교육현장 목소리·주민 의견 청취 명함 건네며 “성심성의껏 해결” 접수 의견 피드백… 개선안 ‘착착’

발로 뛰는 강서… 오늘 공공주택 정책설명회

김태우 구청장 직접 발표 나서 후보지 토지 소유자 600명 참석

동대문, 주민참여순찰 야간으로 확대

3년 만에 재개… 10월까지 실시

도봉, 올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1만 3000개 만

고용률 35% 목표 4대 전략 수립 소상공인 매니저 사업 처음 도입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