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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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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거주 지역·고시원도 방문
16개 동 순회해 ‘사각지대’ 해소


서울 구로구민들이 결핵 검진을 받기 위해 검진 차량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가 결핵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16개 동을 순회하며 결핵 검진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지난해 구로구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결핵 환자의 비율은 46.8%에 이른다. 또 내국인 결핵 환자 수가 계속 감소하는 데 비해 외국인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구로구는 기존의 노인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외국인 거주 지역과 고시원, 쪽방, 여관 등 주거 취약 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구는 다음달부터 공원, 보건지소, 구민회관, 주민센터 등 주민들이 방문하기 편리한 장소에서 검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결핵 환자 건강 관리도 강화한다. 결핵 환자 중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위한 각종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건강 상담’ 서비스를 활용해 결핵 환자의 열악한 식사 환경과 영양 결핍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영양 상담도 지원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결핵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모르고 넘어가기 쉬운데 진단이 늦어지면 불특정 다수에게 전염시킬 우려가 있다”며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통해 결핵을 조기에 발견·치료해 주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3-02-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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