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년만에 생태지도 정비…“도시계획·생태 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중랑 망우로 1600m 구간 지중화 ‘혁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화려한 레이저·미러 기술… 노원 ‘경춘철교 음악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주민과 함께’… 민관협치 확산 나선 구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18세 마음으로 99세까지… 22세 청춘처럼 88하게!!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동작 어르신 상담 콜센터 구축… ‘1899-2288’ 눌러 주세요

돌봄·건강·일자리 등 정보 제공
지역자원과 연계한 지원 나서


박일하(왼쪽 두 번째) 서울 동작구청장이 ‘어르신 행복 콜센터’ 개소식이 열린 지난 2일 현판식을 마치고 박수 치고 있다.
동작구 제공
“18세 마음으로 99세까지, 22세 청춘처럼 88하게! 동작구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

서울 동작구는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어르신 전용 상담 콜센터’를 구축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어르신 전용 홈페이지 코너와 상담센터를 병행 운영해 돌봄·건강·일자리·여가 등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동작구의 어르신 전용 상담 콜센터는 3월부터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1899-2288’이라는 전화번호에는 ‘18세의 마음으로 99세까지, 22세 청춘처럼 88하게’라는 의미를 담았다. 일반적으로 콜센터 업무는 단순 정보 제공이나 다른 기관과의 콜 연계 작업에 그친다. 그러나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도움 요청에 실질적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과 연계해 준다. 어르신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취약계층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주요 역할이다. 사실상 지역 어르신들 돌봄의 플랫폼 역할을 하는 셈이다. 콜센터를 통해 접수된 어르신들의 욕구를 빅데이터화하고 분석해 향후 지역 어르신들의 정책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달 어르신행복콜센터의 회선과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담 매뉴얼을 마련했다. 지난 2일 어르신행복콜센터 개소식을 가진 구는 오는 4월 30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기간 콜센터 운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성공적인 콜센터 사업 안착에 집중한다. 동작복지재단 복지사업부장을 팀장으로 재단과 구 직원 8명이 TF팀에서 활동한다. TF 모니터링을 통해 제도를 보완한 후에는 콜센터 전문인력을 권역별 1명으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콜센터 서비스와 연계한 어르신 돌봄 원스톱 체계도 구축한다. 보건, 여가, 일자리 등 각 기관과 부서에서 추진하는 분절적 서비스를 통합하고 콜센터 초기 상담을 통해 파악된 대상자의 필요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박 구청장은 “이 사업은 구청장이 돼서 제일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라면서 “우리나라를 이만큼 만들어 놓으신 어르신들이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인생을 마무리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웃음 지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라며 “처음 시도하는 만큼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열심히 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2023-03-13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서울 모아주택 사업 기간 최대 2년 단축

공공기여는 완화, 일반분양 늘려 가구당 분담금은 7000만원 감소

관악,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사업 첫발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선정 취·창업 아카데미 등 3대 과제 추진 맞춤형 청년 지원 등 로드맵 마련

성북 ‘청년친화헌정대상’ 4번째 수상

우수 기초단체 종합대상 받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