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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교량 32개 모두 정밀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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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전문가와 함께 교차 확인
구조적인 결함은 발견 안 돼


서울 은평구 관계자가 전문가와 함께 지역 내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지역 내 모든 교량 32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5일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의 정자교 붕괴와 유사한 사고를 막고자 실시한 이번 조치에서 구는 정자교 형태와 유사한 교량 3곳을 집중 점검하고 나머지 교량도 점검했다.

지난달 13일 도로과 전 공무원을 투입해 1차로 점검하고, 이후 토목구조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함께 2차로 확인하는 등 교차 방식으로 안전점검을 했다. 특히 하부 구조물인 교대와 교각 균열·파손 등을 확인하고, 정자교와 유사 구조인 캔틸레버부 붕괴 위험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미세 균열, 퇴적물 적치 등 경미한 사항 외에 처짐, 철근 노출 등 주요 구조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

구는 교량 외에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점검 대상이 아닌 도로시설물 98곳도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돌다리도 두들기고 건너듯 안전 문제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위해 지속해서 안전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3-05-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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