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도 안심하고 명동에서 놀자…서울 중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새 단장’ 노원문화예술회관, 잭슨 폴록·조수미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은평 불광동에 최고 35층 공동주택 2451세대…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동 상일동 능골근린공원, 편안한 무장애 데크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바다 수온 상승에 비브리오 패혈증균 출현 빨라져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4월부터 검출… 건강 유의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이나 검출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들이 연안 바다의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시 사업을 실시한 결과 해마다 검출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통상 5월 중순부터 검출됐지만 최근 들어서는 20일가량 빨라진 4월 하순에도 검출되고 있다. 이상 기온 등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균이 검출되는 기간도 기온이 떨어지는 10월까지 이어져 방심했다가 감염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내에서 가장 먼저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된 시기는 4월 24일이다. 경기 서해와 경북 동해 바다에서 채수한 바닷물에서 균이 검출됐다. 이어 인천과 전북은 5월 8일 서해안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4월 25일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처음 검출된 뒤 9월까지 이어졌다.

전북은 비브리오 패혈증균 최초 발생 시기가 매년 8일 정도 빨라지고 있다. 2021년 5월 24일이었으나 지난해는 5월 16일로 8일 앞당겨졌고 올해 다시 8일 빨라졌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전국에서 매년 5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한다. 올해는 아직 신고된 환자가 없다. 지난해는 45명이 발생했다.

노경우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 신종감염병과장은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어패류를 요리할 때 사용한 도마와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2023-05-19 9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