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캠핑족 위한 캔쌀·스틱쌀 출시
MZ세대 취향 저격 ‘밥바’ 개발 …빵 쿠키 다양화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가와지쌀은 지난 달 말 일산서구 법곳동에서 첫 벼베기를 시작한 후 이달 말 까지 약 1980t이 수확될 전망이다.
햅쌀은 1인 가구와 캠핑족들을 위해 4kg, 10kg 포장 이외에도 캔쌀 스틱쌀 등으로 소포장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한다. 올해 가와지쌀 재배면적은 약 300ha로, 소비자 반응이 좋아지난 해 대비 약 60% 이상 증가했다. 앞서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가와지1호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 특화 품종으로 재배된 가와지쌀은 2년 전 특화농산물 육성 조례 제정을 통해 ‘1호 특화농산물’로 지정됐다.
가와지쌀은 찹쌀과 멥쌀 중간인 반찰품종이다. 밥을 지어 입안에 넣고 밥알을 씹었을 때 감촉이 촉촉하고 쫄깃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8년 제27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곡물부문 대상, 2023년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지역특산물 쌀 부문)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2018년부터 총 28t이 수출됐다. 올해 학교급식 쌀 선호도 조사에서 170개 학교 가운데 167개교가 ‘가와지쌀을 선호한다’(응답자 98%가 긍정적 답변)는 결과가 나와 그 위상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한상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