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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국내 최고 생태공원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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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휴식처 ‘태화강 국가정원’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 지정
‘다섯 계절의 정원’ 주제로 설계

국내 최고 도심 생태공원인 태화강 국가정원. 방문객들이 국가정원에서 가을꽃과 정원을 즐기고 있다.
울산시 제공
태화강 국가정원(83만 5452㎡)은 도심 하천 생태계 복원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죽음의 강으로 불렸던 태화강은 생태계 복원을 통해 현재 국내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변신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2019년 7월 12일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6개 주제의 20개 정원으로 구성됐다. ‘생태정원’은 은행나무정원, 자연주의 정원, 숲속정원, 조류생태원 등으로 만들어졌다. 조류생태원은 대숲이 어우러진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철새 도래지다. 여름에는 8000여 마리의 백로가, 겨울에는 10만여 마리의 떼까마귀가 날아들어 장관을 이룬다.

‘대나무정원’은 십리대숲, 은하수길, 대나무생태원, 대나무 테마정원 등 4개의 정원으로 이뤄졌고, ‘계절정원’은 계절별 초화류로 구성됐다. ‘수생정원’은 동식물 등 생태자원을 관찰하는 체험 공간이다.

세계 최고의 자연주의 정원 디자이너인 피트 아우돌프가 만든 ‘자연주의 정원’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을부터 겨울, 봄, 여름을 거쳐 다시 가을을 맞는 ‘다섯 계절의 정원’을 주제로 설계됐다. 도심에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휴식처로 자리잡았다.


울산 박정훈 기자
2023-11-1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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