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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명 재배한 토란·감자 등 전달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서울 양천도시농업공원과 신트리공원 내 도시텃밭을 가꾼 양천구 주민들이 1년간 직접 키운 농작물 10.9t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27일 양천구에 따르면 텃밭 기부에 참여한 주민 3500명은 땀 흘려 농사지은 토란, 오이, 감자, 시금치, 땅콩, 호박 등 45개 품종의 다양한 채소와 식용꽃을 양천푸드뱅크마켓, 장애인재단, 무료급식소 등에 기부했다. 물가 상승으로 채소 구매가 부담스러운 주민들에게 신선한 채소를 제공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16개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텃밭가꿈이와 사회복지관 이용자, 보육기관 3~6세 어린이, 텃밭친구(자원봉사자) 등은 신월동 양천도시농업공원에서 지난 3월부터 친환경 농법으로 채소를 재배하고 포장, 배달을 진행했다. 신트리공원에서 진행된 도시원예 체험 프로그램에는 보육기관 10곳의 어린이 2200여명이 참여해 농작물을 수확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했다.

양천도시농업공원 텃밭사업은 2020년 21회(2.6t)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농작물 기부량과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들이 땀 흘려 키운 농작물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2023-11-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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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