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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VR 기술로 돌봄 가족 시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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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인에 휴식·명상 콘텐츠 제공
일상 탈출·역할극 체험 서비스도

서울 관악구 관악가족센터가 가족 돌봄자의 돌봄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가족 구성원 간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질병이나 사고, 노령으로 인한 환자를 돌보느라 외출하기 어려운 이에게 휴식이나 명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총 8회차로 구성돼 있으며 특수 헤드폰과 고글 등 장비를 착용하고 일상 탈출과 여행을 체험하거나 심신 안정을 위한 명상 등을 할 수 있다. 가족 간 공감을 위한 가족 역할극 가상 현실도 체험할 수 있다.

가족 돌봄을 맡은 가족 구성원이면 누구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시범 사업으로 운영한 이 프로그램을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일 ‘가족정책학회 가족 정책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 프로그램이 전국 돌봄 가족의 정신 건강 증진과 가족 관계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관악구와 관악가족센터는 가족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2023-12-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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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