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기 인구정책위원회 출범...첫 회의서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용산 국제업무지구 ‘1호 필지’ 한전에… 복합개발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동대문구 홈플러스 부지에 49층 주상복합시설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주한대사 부인 “강남 의료 인프라 최고”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윤기 잘잘, 점성 끈끈… 전국 쌀 대축제서 금상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파주시 ‘한수위’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 권혁열(왼쪽) 이장 형제가 볏단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파주시 제공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옛 교하에서 생산되는 파주쌀 ‘한수위’는 맛과 영양이 좋기로 유명하다. 1454년 세종실록지리지 영인본 5책에는 “장단지역에서 생산된 쌀, 콩, 인삼은 그 맛과 영양이 좋아 임금님께 진상되는 지역특산물로서 이를 아울러 장단삼백(長端三白)이라 한다”고 쓰여 있다. 이 명성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땅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한수위 쌀은 총 6708㏊에서 매년 3만 1000t이 생산된다. 전국 10위권 수매 물량이다. 추청벼나 삼광벼 등 생산 품종도 여러 가지라 다른 지역과 달리 다양한 쌀맛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수도권에 있어 햅쌀을 신속하게 배송해 신선도가 높은 쌀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2014년 최신 설비를 갖추고 품질 좋은 쌀을 공급한다.

세계로 수출되는 한수위 파주쌀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외래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경기미 신품종인 ‘참드림’이 주축을 이룬다. 참드림은 삼광과 찰벼를 교배한 종으로 전국 쌀 대축제 선발대회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밥을 지으면 반투명한 상태에 윤기가 흐르고 점성이 강해 식감이 좋다. 단백질 함량이 적고 찰기가 많은 한수위 쌀의 참드림 품종은 3년 전부터 매년 호주에 수출된다. 올해도 14.4t이 수출됐다.

한수위 파주쌀은 경기 파주시와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공동 개발한 브랜드로 파주시농협쌀조합에서 생산된다.


한상봉 기자
2023-12-04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이자 낮춰 주고, 임금 지원하고… 소상공인 돕기 소

신용보증 250억, 채용 땐 월 50만원 매니저, 점포로 가 문제 해결 지원 매주 금요일 ‘지역식당 이용의 날’

“고독사 No”… 금천 ‘약자와의 동행’

1인 가구 안전망·건강 돌봄 제공

종로구민 숙원 ‘동묘앞역’ 개명 살펴본다

오늘 ‘역사적 고찰’ 강연 개최 종로구 ‘숭인역’으로 개명 추진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