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과 완도 수목원 등 설 연휴 무료 개방
설 연휴를 맞아 남도 관광지 곳곳에서 무료 개방과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먼저 여수 해양수산과학관이 설 연휴 기간인 11~12일 정상 개관해 관광객과 귀성객을 맞이한다.
매년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은 바다생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생동감 넘치는 돔류와 명태, 문어, 노랑가오리 등 국내에 서식하는 토산 어종과 해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남해안 관광의 중심인 여수세계박람회장도 설 연휴 특별 대책을 수립해 연휴 기간 박람회장 내 스카이타워 전망대와 전시, 체험시설 등은 휴무일 없이 운영한다.
황영성 초대전과 전남-경남 청년작가 교류전, 뉴미디어 소장품 기획전, 시적추상 기증전 등이 열리고 있는 전남도립미술관도 설 명절을 맞아 14일까지 도민과 지역 방문객을 위해 무료 입장을 실시한다.
명절 당일인 10일과 대체휴일 다음 날인 13일은 휴관한다.
국내 최대 난대림 수목원인 완도수목원은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야외 전시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들은 난대림 휴양과 함께 수목원의 전문소원과 아열대 온실, 상왕봉 등산로, 난대림 탐방로 등 31개 주요시설 곳곳을 관람할 수 있다.
2033ha에 달하는 완도수목원은 천혜의 자연 경관과 붉가시나무와 동백나무, 황칠나무 등 765여 종의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밖에 전남도가 설 연휴 방문지로 추천한 26개 민간정원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고흥 금세기정원과 여수 꿈꾸는 정원, 구례 반야원, 보성 갈멜정원, 화순 허브뜨락 등 정원 가치가 뛰어난 26개 민간정원은 도지사가 등록, 관리하고 있다.
여수 류지홍 기자